한국자동차공업협회는 올해 들어 지난달까지 신규등록된 승용차 31만9018대 가운데 중형차의 비율은 전체의 44.1%(14만568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 38.2%(27만8424대 중 10만6393대)보다 5.9%포인트 늘었다고 28일 밝혔다.대형차의 신규등록 비율도 지난해 15.2%(4만2302대)에서 올해 20.0%(6만3754대)로, 4.8%포인트 높아졌다. 이에 따라 전체 신규등록 승용차 가운데 중·대형이 차지하는 비율은 지난해 53.4%에서 올해에는 3대 중 2대꼴인 64.1%로 늘어났다.이는 소득 수준 향상으로 선호 차종이 점차 커지는 데 반해 미니밴과 SUV는 경유 가격과 자동차세 인상 등으로 인기가 떨어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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