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용산구 일대 '한남 뉴타운'의 개발계획안이 확정됐다.서울시는 보광동과 한남동, 이태원동과 서빙고동 일대 111만 제곱미터 터에 2017년까지 만 2천 7백여 가구의 주택을 짓는 '한남 재정비촉진 계획안'을 확정해 발표했다.이 곳에는 평균 용적률 220%를 기준으로 30층 이상의 초고층 빌딩 4개동을 포함해 모두 286개동 만 2천 7백여가구의 각종 주택과 업무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특히 한남지구의 반포로에는 50층짜리 초고층 빌딩이 들어서고 10만 제곱미터 규모의 복합문화시설과 4만 제곱미터 규모의 공원도 조성된다.서울시는 이 지역에 10억 원의 예산을 들여 건축설계 공모를 실시해 지역주민들의 응모작이 당선되면 계획안보다 용적률은 3에서 5%까지, 평균층수는 20%를 완화해 줄 계획이다.시 관계자는 한남지구 일대가 정비되면 좋은 입지 조건을 살려 남산과 한강 등 자연과 어우러진 주거공간으로 재탄생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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