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밤 서울 전 지역에서 1시간 동안 일제 소등 행사가 열린다.서울시는 지구촌 소등 행사에 동참하는 차원에서 오늘 밤 8시 반부터 9시 반까지 1시간 동안 남산타워와 코엑스, 63빌딩, 한강 교량 12곳, 서울역과 서울성곽 등의 경관 조명을 모두 끄기로 했다고 밝혔다.또 북창동 관광특구 주요 거리와 동대문 패션 관광특구, 일부 아파트 단지에서는 간판과 경관 조명, 실내 조명을 10분에서 30분 동안 끄는 캠페인이 열린다.세계 야생동물기금 주관으로 열리는 지구촌 소등 캠페인은 온실가스 감축과 에너지 절약을 위해 전 세계 각국에서 전등을 끄는 행사로 2007년 호주 시드니에서 시작됐다.올해는 83개국의 2천 4백여 개 도시에서 1억명 이상이 동참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