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관광명소로 사랑받고 남대문로 명동입구(구 아바타 앞)에서 을지로입구역~한국은행본관 550m 구간에 남대문로 ‘디자인서울거리’를 조성한다.서울시는 디자인서울거리를 공공의 영역인 거리에 토탈디자인 개념을 도입, 민간의 벤치마킹을 유도하기 위해 서울시가 제시한 공공디자인의 새로운 모델로 27일(금) 준공식을 갖는다고 밝혔다. ‘남대문로 디자인서울거리’는 1차 사업 대상 10개 거리 중 강동구 ‘천호대로 디자인서울거리’, 광진구 ‘능동로 디자인서울거리’, 강남구 ‘강남구 디자인서울거리’에 이어 네 번째 준공식을 갖게 됐다. 특히 ‘남대문로 디자인서울거리’ 외국인 관광객의 50% 이상이 찾는 명동입구라는 특성에 따라 한전 분전함과 가로정비초소, 관광안내소와 공중전화 등을 철거.이전하는 등 시민 및 관광객의 보행편의와 아름다운 미관에 더욱 신경을 썼으며 중구의 특색을 대변하는 소나무를 가로수로 식재한 게 특징이다.한편 서울시는 디자인서울거리로 선정, 내년 6월까지 조성되는 나머지 26개 거리의 공공시설물, 공원, 간판, 보도, 거리 안내판 등에 대해서도 서울시에서 추진 중인 디자인가이드라인, 각종 디자인 매뉴얼 등을 적용, 통일된 컨셉 아래 디자인하는 ‘토탈디자인개념’을 통해 걷고 싶고 머물고 싶은, 편안하고 쾌적한 거리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시 관계자는 ‘남대문로 디자인서울거리’는 외국인 관광객들에게도 서울의 높은 디자인 수준을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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