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주택 보급률이 90%에도 미치지 못해 주택난이 여전히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18일 건설교통부가 지난해 인구주택총조사 자료를 바탕으로 시·도별 주택 보급률을 조사한 결과 서울의 주택 수는 232만1900채로 총 가구수 258만7500가구 대비 주택보급률이 89.7%에 불과했다.이는 2000년 센서스조사 때 보급률 77.4%(주택 197만3200채, 254만8100가구)에 비해서는 8.9% 포인트 높아진 것이나 주택 보급률 적정선(120∼130%)에는 크게 못 미쳐 당분간 서울의 주택 부족은 쉽게 해소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주택 보급률은 주택 수를 보통가구 수로 나눈 뒤 100을 곱한 것으로 주택 수는 다가구를 1주택으로 계산하고 빈집을 포함해 산정된다. 보통가구는 총 가구에서 1인, 비혈연, 외국인 등 가구를 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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