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00여명 일자리 창출ㆍ1조 6천 억원 매출 기대
현대중공업㈜이 전북 군산 국가산업단지에 대규모 풍력발전설비 공장을 건설한다.전북도와 군산시는 지난 2일, 현대중공업과 군산국가산업단지에 대규모 풍력발전설비 제조 공장을 건설하기로 하는 투자협약 체결식을 도청에서 가졌다.현대중공업은 이미 군장국가산업단지내 181만㎡(약 55만평) 부지에 세계 최대 건조도크(700m×115m×18m)와 초대형 골리앗 크레인(1,650톤) 등 모든 선종의 선박 건조가 가능한 대형조선소를 1조 2천억원을 투자하여 ‘09년 8월 준공목표로 건설을 한창 진행중이다.새만금, 저탄소 녹색성장산업 본격화현대중공업은 조선산업에 이어 저탄소 녹색성장산업으로 부각되고 있는 풍력발전사업을 전라북도에서 본격적으로 펼칠 계획이다.현대중공업은 2007년도에 매입한 (구)대우자동차 채권단 부지 418천㎡(126천평)중 132천㎡(40천평)에 우선 1,057억원을 투자하여 풍력발전시설 제조공장을 건설하고 점차적으로 공장 규모를 증설할 계획이다.현대중공업에서 건설하는 풍력발전 제조설비 공장은 2009년 9월까지 완공하여 금년 10월부터 1.65MW급 풍력발전기 생산을 시작으로 2.0~2.5MW급으로 생산품목을 늘려 나갈 예정이며, 2013년까지 연간 800MW급(주택 약 26만가구 사용분) 생산규모의 풍력발전기를 생산하게 된다.풍력발전기의 핵심부품인 발전기와 변압기, 전력변환장치 등을 자체 개발한 현대중공업은 군산 공장에서 생산한 풍력 발전기를 미국과 중국, 유럽 등에 수출할 예정이다. 500여명 일자리 창출ㆍ1조6천억원 매출 기대풍력발전시설 제조공장이 본격 가동되면 500여 명의 일자리 창출과 1조6천억 원 규모의 매출이 기대되며 풍력발전설비 분야에서 약 35%의 국내시장 점유율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했다.전북도는 현대중공업의 풍력발전산업 투자를 계기로 2014년까지 새만금지역에 대규모 해상 풍력시범단지와 집적단지, 연구기관과 기업 등을 유치해 새만금을 동북아 최대의 저탄소 녹색성장의 중심지로 육성할 계획이다.동양제철화학, 솔라월드코리아, 넥솔론 등을 중심으로 한 태양광 산업과 현대중공업 등을 중심으로 한 풍력발전산업을 축으로 한 신재생에너지산업이 한층 더 활기를 띠게 될 것으로 전망되며, 전라북도에서 추진하고 있는 새만금 풍력산업클러스터 조성사업에 한층 더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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