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 해양수산국에 따르면 앞으로는 어항에『공공디자인』개념을 도입, 관광객 및 지역민들이 다시 찾고 싶은 공간으로 리모델링한다고 밝혔다. 우리 제주는 세계자연유산 등재, 국제자유도시 등 세계인이 자주 찾는 국제적 관광지임에도 지금까지 어항개발(방파제, 파제벽 등)은 제주의 특성을 디자인화 하지 못한 단순구조물로 시설되어 있음에 따라 앞으로 제주의 해녀, 어패류, 영주10경, 전통어촌문화 등을 디자인 조형화하여 나갈 계획이며, 지역별 어항의 전통유래를 담은 표지석 설치 등 어항을 이미지 메이킹화 해 나갈 방침이다. 우선 1단계 시범사업으로 2010년까지 고산, 대포, 우도, 사계항에 대하여 사업비 130백만원을 투자하고, 1단계사업 추진결과 문제점, 보완사항 등을 종합검토 후 2단계사업으로 지방어항을 비롯한 어촌정주어항까지 확대하여 2015년까지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앞으로, 우리 도에서는 어항시설에 공공디자인 개념 도입으로 지방어항을 단순한 어업생산 공간이 아니라 체험과 휴양을 함께 할 수 있도록 다목적 기능의 복합어항으로 개발하여 지역주민이나 관광객들이 쉽게 다가갈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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