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구입 등의 용도로 가계의 금융기관 대출이 근 4년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증가하면서 가계빚 규모가 6월 말 현재 546조원으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28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6월 말 현재 가계대출과 판매신용(외상구매액)을 합친 가계신용 잔액은 545조4959억원으로 전분기 말 대비 16조7287억원이 증가해 1분기 증가규모에 비해 배 이상 늘어났다.증가액을 부문별로 살펴보면 가계대출 증가액 15조8000억원으로 2002년 3분기의 25조5000억원 증가 이후 최고치를 나타냈다. 한은은 이러한 가계대출 증가의 상당부분은 부동산 구입을 위한 주택담보대출이라고 밝혔다. 2006-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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