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연봉 5000만원 독신 17만∼26만원 더낸다
  • 민동운
  • 등록 2006-08-22 03:09:00

기사수정
  • 샐러리맨 세부담 어떻게 되나...3자녀 홑벌이는 25만원 감소
정부가 21일 대대적인 세제개편안을 발표하면서 샐러리맨의 머리가 복잡해졌다. 가뜩이나 가계 경제가 어려운 판에 세금이 늘어나는 건 아닐지 하는 걱정에서다. 결론부터 말하면 전체 회사원의 세부담은 중립에 가깝다고 할 수 있다.◆자녀 수 따라 차이=연소득 4000만∼6000만원의 회사원 기준으로 독신가구는 근로소득에 따라 17만∼26만원의 세금을 더 내야 한다. 2인가구는 홑벌이 가구의 경우 8만원의 세금이 늘어나지만 자녀가 없는 맞벌이 가구는 세부담이 더 많이 늘어난다. 3인가구는 맞벌이 가구만 세부담이 늘어나고 홑벌이 가구는 그대로다. 반면 다자녀가구는 유리해진다. 다자녀가구 추가공제로 3자녀인 홑벌이 가구는 25만원이 줄고 , 3자녀인 맞벌이 가구도 소득에 따라 2만∼21만원이 줄어든다. 또 2자녀인 홑벌이 가구는 8만원을 덜 내고 2자녀인 맞벌이 가구는 1만원이 늘거나 최고 4만원이 줄어든다. ◆의료비 공제 확대=오는 12월 이후 의료기관에서 지급하는 돈은 용도에 상관없이 모두 의료비 공제 대상이 된다. 이에 따라 미용·성형 수술비용과 보철, 스케일링, 한약 구입 등에 들어간 돈도 의료비 공제를 받을 수 있게 된다. 의료비 공제는 총급여액의 3%를 초과하는 의료비를 대상으로 본인과 장애인은 전액 공제되고 자녀와 배우자 등 부양가족은 500만원 한도까지 받을 수 있다.◆교육비 공제 확대=지금은 유치원·영유아 보육시설·학원만 가능했지만 내년부터는 체육시설도 추가된다. 수영장·체육도장·스키장·축구장 등 각종 체육시설에 자녀를 보내면서 내는 강습료도 취학 전 아동 교육비 공제대상이 된다는 뜻이다. 이외 청소년수련관과 청소년특화시설에 지급하는 비용도 소득공제 대상에 포함된다. 교습과정 요건도 완화돼 주 1회 이상 다니면서 월 단위로 계약하면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다.◆직불카드 공제 확대=현재 신용카드 등 사용금액에 대한 소득공제는 신용·직불·기명식 선불카드·현금영수증·학원비 지로납부금액 등을 대상으로 연급여 15% 초과 사용액의 15%를 소득공제해준다. 그러나 앞으로는 직불카드에 대해선 차감한 금액의 20%까지 소득공제해주기로 한 것이다. 소액 현금거래에 대한 과세포착률을 높일 수 있다는 취지다. ◆역모기지도 공제=연간 종합소득이 1200만원 이하로 고령자가 주택을 담보로 노후생활자금을 연금형식으로 받는 역모기지 가입자 중 국민주택규모의 공시가격 3억원 이하인 주택을 담보로 맡긴 경우에는 종합소득 중 연금소득에서 연간 200만원 한도로 대출이자비용을 소득공제해준다.이 밖에 총급여액 2500만원 이하 근로자를 대상으로 하는 혼인·장례비 소득공제에서 연령제한을 삭제했다.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울산동구 제17회 방어진축제 성황리에 마쳐 [뉴스21일간=임정훈 ]제17회 방어진축제가 9월 6일 오후 5시부터 방어동 울산 수협 방어진위판장 일원에서 ‘함께 걷는 그대와 나, 우리는 방어진 사람’이라는 슬로건으로 성황리에 열렸다. 이날 행사는 김두겸 울산시장을 비롯하여 동구청장,국회의원, 지역 의원, 지역 기관 단체장, 주민 등 2,000여 명이 참여하여 뜨거운 축제의 열기로 가득 ...
  2. 중구, 울산큰애기 마을교사 활동 공유회 개최 [뉴스21일간/노유림기자]=울산 중구(구청장 김영길)가 9월 5일 오전 10시 30분 중구청 대회의실에서 2025년 울산큰애기 마을교사 활동 공유회를 개최했다.      이번 활동 공유회는 울산큰애기 마을교사의 활동 현황을 점검하고 상호 교류를 증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행사에는 김영길 중구청장과 울산시교육청 관계자,...
  3. 울산 동구 마을교사 역량강화 교육 운영 [뉴스21일간=임정훈 ] 울산 동구는 마을교사의 역량을 강화하고 마을교육 활동 확대를 위해 9월 7일(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동구청 대강당에서 역량강화 교육을 진행하였다.    이날 교육에서는 지역에서 활동 중인 마을교사 90명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학생이 주도하는 배움 방식을 다루는 ‘프로젝트 수업의 이해’(강사...
  4. 중구, 2025년 간부 공무원 폭력 예방 특별 교육 실시 [뉴스21일간/노유림기자]=울산 중구(구청장 김영길)가 9월 5일 오후 2시 중구청 대회의실에서 2025년 간부 공무원 폭력 예방 특별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에는 김영길 중구청장과 5급 이상 간부 공무원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교육에서는 허지원 젠더연구소 대표가 강사로 나서 다양한 사례를 중심으로 △성 인지...
  5. 울산교육청, 나눔과 대화로 수업 성장 해법 찾는다 [뉴스21일간=이준수 기자]  울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천창수)은 12일 다산홀에서 중고등학교 교원과 교육전문직을 대상으로 ‘2025 수업 성장 나눔 대화의 날’을 열었다.      이 행사는 2022 개정 교육과정 안착과 학생 참여 중심 수업 문화를 확산하고자 마련한 실천적 장으로, 현장 교원들이 수업 사례와 고민을 나누며 함께 ...
  6. 울산 화평교회, 울산동구종합사회복지관에 추석맞아 이웃사랑 나눔 실천 100만원 후원 [뉴스21일간=임정훈 ]울산 화평교회(담임목사 장지훈)는 9월 12일 금요일 10시에 울산동구종합사회복지관(관장 한영섭)을 방문하여 추석 명절을 맞아 지역 내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후원금 100만원을 전달했다.    이번 후원은 홀몸어르신, 저소득가정 등 지역 내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이웃들에게 사랑 나눔을 실천하고 더불어 살아가...
  7. 인공지능·디지털 연수로 학교 행정 효율 높인다 [뉴스21일간=이준수 기자]  울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천창수)은 9일부터 12일까지 남구 종하이노베이션센터에서 교육행정직과 교육공무직을 대상으로 ‘인공지능(AI)·디지털 역량강화 연수’를 진행했다.      이번 연수는 인공지능과 디지털 도구를 활용한 실무 연수로 학교 행정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고, 현장 행정 서비스의...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