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신한금융지주, 하나금융지주 컨소시엄이 LG카드 매각 본입찰에 참여해 최종적으로 3파전 구도를 형성하게 됐다.LG카드 매각 주간사인 산업은행은 10일 오후 3시 본입찰 제안서 접수를 마감한 직후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산업은행 정태진 기업금융1실장은 ‘각 회사가 어떤 회사와 함께 컨소시엄을 형성하고 입찰에 응했는지’를 묻는 질문에 “더 이상 자세한 내용은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그러나 금융가는 하나금융지주의 경우 MBK와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농협은 우리은행 등의 자금지원을 받아 입찰에 참여한 것으로 보고 있다.이에 따라 LG카드 인수전은 예상대로 스탠다드차타드가 빠진 가운데 농협, 신한지주, 하나지주 등 3사의 대결로 압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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