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일 임시 개장한 오투(O2)리조트가 어제(23일) 컨벤션센터에서 최흥집 도 정무부지사, 이광재 국회의원, 박종기 태백시장, 노승철 홍천군수, 이민섭 전 문화체육부장관, 시민, 공사 관계자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그랜드 오픈 기념식을 가졌다. O2리조트는 폐광지역의 신성장동력사업으로 지난 2005년 부터 금년까지 3개년간 2천 885억원의 폐광기금, 민자 등을 투자하여 스키슬로프 16면, 골프장 27홀, 콘도 424실 등을 갖춘 4계절 종합휴양 리조트이다. 강원도에 따르면 O2리조트는 지난 80년대 부터 석탄산업의 사양화로 인하여 낙후된 폐광지역의 경제를 진흥시키기 위한 대체산업으로 폐광지역개발기금을 지원받아 건설한 “국내 최고 고원지대(1,420m)의 청정지역에 위치한 종합리조트 시설이자 지방자치단체와 민간이 공동출자한 지방공기업으로서 타 자치단체 공기업의 모범이 된다“며 남다른 의미를 부여했다. 국내외 경기침체의 영향으로 사업추진 과정에 어려움을 겪었지만 도, 태백시의 주도하에 태백시민들의 적극적인 성원과 지혜로 어려운 상황을 모두 슬기롭게 극복하고 개장하는 쾌거를 이루어 탄광지역이 명실상부한 레저도시로 탈바꿈 한다는 상징성이 있다. O2리조트 개장으로 2018평창동계올림픽 유치를 위한 국내외 스키인구 저변확대와 국민소득증대로 인한 레저인구증가에 따른 골프, 가족단위 휴양관광지로 크게 각광받을 것이라고 최흥집 강원도 정무부지사는 그랜드 오픈 기념식 축사에서 밝혔다. 또한, O2리조트는 강원랜드 하이원리조트, 삼척 블랙밸리 리조트, 영월 동강시스타와 연계한 강원남부권이 과거 70~80년대 석탄산업도시의 이미지를 탈피하여 국민 대다수가 선호하는 고원관광휴양도시로 거듭나게 될 것이다. 강원남부 태백권의 숙원사업인 “38국도의 4차선으로 확장 개통됨에 따라 수도권으로 부터 O2리조트 이용이 편리하여 관광객 증가에 따른 고원지대 청정산품인 육류, 산채 등 지역특산품 구매 증가, 리조트 사원 채용, 이와 연계한 주변 스키샵, 음식점, 숙박업 등의 창업에 의한 고용증대로 지역경제 회생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다“ 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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