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변액보험을 중도 해약하거나 보험료를 안 내는 가입자가 급증하고 있다.17일 보험개발원에 따르면 2005 회계연도(2005년 4월∼2006년 3월) 변액보험 해약 건수는 3만496건, 해약 환급금은 3539억원으로 전년보다 각각 545%, 390%가 늘어났다. 또 보험료를 제때 안 내 보험 효력을 상실한 변액보험 계약은 9910건, 효력상실 금액은 378억원으로 각각 549%, 25%가 증가했다.변액보험은 보험료를 주식 등에 투자해 그 결과에 따라 보험금이 달라지는 상품으로, 생명보험사들이 집중적으로 팔고 있다. 저금리 시대에 변액보험은 높은 수익이 기대된다는 보험사의 말을 듣고 가입했다가 기대에 미치지 못하자 해약하거나 보험료 납입을 중단하고 보험사와 분쟁을 벌이는 가입자가 많은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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