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에서는 2010년 한국의 민속마을 세계유산 등재를 목표로 민속마을 지자체 상호간의 교류와 협력 구축을 위한 제3회 전국민속마을 관계자 워크숍에 성읍민속마을 보존회와 함께 참가한다. 전국 6대 민속마을(성읍, 고성왕곡, 아산외암, 안동하회, 경주 양동, 성주한개마을)이 모여 2007년 전국민속마을협의회를 결성하고 우리도가 회장을 담당하고 있다. 제3회 전국민속마을 관계자 워크숍은 경북 성주군 가야산관광호텔 및 성주한개마을에서 《민속마을의 효율적 보존관리 및 이미지 제고 방안》이라는 주제로 전국 6개 민속마을 관계자들이 모여 등재 방안을 갖는다. 우리도에서는 이번 워크숍에서 성읍민속마을 지역주민의 변화(토착거주자 > 상업/ 인구수의 증대(상가수 105개)), 불편한공간, 상업을 위한 공간으로써 인식되는 구성원 의식변화, 이로 인한 주민의식 변화로 문화재 보존환경 변화 등을 언급하고, 제주를 대표하는 문화탐방지로써 보존관리 방향변화를 모색하자는 내용으로 《성읍민속마을의 효율적 보전관리 및 이미지 제고 방안》에 대하여 발표한다. 제2회 전국민속마을 워크숍이 이미 지난 4월에 제주에서 개최된바 있다. 그때 이미 한국의 민속마을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세계유산등재에 대하여 심도 있게 논의된바 있으며, 제주의 성읍민속마을은 2012년 추가 등재를 목표로 종합정비세부실천계획에 의거하여 체계적인 정비를 시행하고 있다. 또한 지역주민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인해 2009년에는 성읍민속마을의 관통로를 폐쇄하여 제주의 전형적인 올래를 구상하고 있으며, 성읍민속마을 보존회를 중심으로 한 문화재 지킴이 역할도 적극 수행해주고 있어 민속마을의 유산등재는 별 무리 없이 추진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런 지역간 네트워크를 통해 민속마을의 보존, 관리를 위한 합리적인 대응방안을 강구해나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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