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농업기술센터(소장 양태준)는 12월 19일 농업기술센터 농업인 교육관에서 대정읍 동일1리(리장 강성호), 한경면 한원리(리장 고광호) 마을 주민 및 편이장비 컨설팅 전문가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08년도 농작업 환경개선 편이장비 지원사업 평가회를 개최했다.이날 평가회는 마을별 사업추진사례발표, 컨설팅 추진 결과 보고, 농작업 재해예방 교육, 앞으로의 개선사항에 대한 의견수렴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올해 실시한 농작업 환경개선 편이장비 지원사업은 농업의 고령여성화와 높아지는 농작업 관련 재해율 등 농업으로 인한 건강 유해요인이 증가함에 따라 안전한 농작업 환경조성과 농업인 건강증진을 위해 서부지역 주작목인 마늘 재배 마을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사업이다. 올해 사업에서 서부농업기술센터는 대정읍 동일1리에 유기질비료살포기, 석회살포기, 친환경무구리스분무기 등 4종 115대를 보급하였으며, 한경면 한원리에 마늘쪽분리기, 컨테너운반기, 충전식분무기 등 4종 110대를 보급하였다.특히 이번 편이장비 지원사업은 전문가 컨설팅을 통한 현장 실태조사를 바탕으로 작업여건을 최대한 개선할 수 있도록 실시하였다.농작업 편이장비란 지역별, 작목별 특성에 맞는 농산물의 생산, 수확, 포장 등과 관련된 작업자세의 개선, 중량물 운반 작업의 개선, 작업능률의 향상, 특정신체부위에 의한 반복 및 과도한 힘이 필요한 작업의 개선을 위한 장비를 말한다.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편이장비 지원사업에 대한 농가의 만족도가 높아 농업인들에게서 유병율이 높은 관절염, 요통, 디스크 등의 근골격계 질환을 감소시켜 농업인이 건강을 유지하며 농업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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