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농촌공사, 내년 초 210ha 1-1공구 매립공사 착수...지역업체 참여 비율 49%, 협약사항 이행으로 지역경제 활성화 기여
새만금산업지구 개발사업의 첫 시작을 알리는 1-1공구의 준설토 매립공사 발주공고가 16일 시행되었다. 지난 9월 24일 새만금.군산 경제자유구역 산업단지 개발 시행자로 선정된 한국농촌공사는 신속한 산업지구 개발업무 추진으로 2009년 1/4분기내 공사에 착공에 들어가게 됐다. 특히, 발주공고에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지역업체 참여비율(공동도급비율)을 49%이상으로 명시함으로써 전북도와의 협약사항을 이행하여 우리도내 건설업체의 참여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농촌공사는 지난 10월 10일 산단개발 업무와 관련 새만금경제자유구역청과 투자협약을 체결한 뒤 바로 산업지구1,870ha에 대한 실시계획 수립 용역발주에 들어갔고, 이어 국토해양부.환경부.문화재청과의 산단개발 관련 협의 등을 불과 2개월여 만에 완료하고, 이어 내년 초 1-1공구 210ha에 대한 착공에 들어가게 함으로써 산업지구개발과 관련한 주변의 우려를 말끔히 떨쳐버리는 계기가 되었다. 금번에 발주되는 1-1공구 산업지구 동쪽 210ha 준설토 매립공사로 향후 나머지 구간의 매립공사의 기준이 되는 중요한 지역으로 꼽히고 있다. 특히, 한국농촌공사는 이번 1-1공구 매립공사에 군장항 항로유지 준설토 270만m3를 성토재로 사용함으로써 현정부 출범 후 감사원과 대통령직 인수위로부터 대표적인 예산낭비 사례로 지적된 바 있던 준설토 투기장 문제까지 한꺼번에 해결하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두게 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새만금산업지구는 사업시행자로 선정한 한국농촌공사가 1조9천437억원을 직접 투자하여 새만금 내부를 개발하는 첫 사업으로 내년 초 준설매립공사 착공을 시작으로 2010년 부터 입주기업 선 분양하고, 오는 2018년에 기반시설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 TA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