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총사업비 1억원 투입, 원덕읍 임원리 마을어장내에
강원도 삼척시는 고급 패류인 전복의 새로운 양식인 침하식(沈下式)을 시범 보급한다고 지난 4일 밝혔다.
삼척시는 총사업비 1억원을 들여 원덕읍 임원리 마을어장내에 전복 침하양식 시범 사업을 위해 콘크리트 양성기 7개를 설치하기로 했다.
침하양식은 무게 50t 크기의 양성기인 대형 콘크리트 구조물을 수심 10∼15m 바닷속에 가라앉혀 전복을 기르는 것으로 동해안의 높은 파도의 영향을 거의 받지않는 반영구적 양식법이다.
그동안 전복 양식은 종패를 마을어장에 살포하는 살포식과 종패를 채롱(바구니)에 넣어 기르는 연승수하식이 대부분이었으나 살포식은 자연먹이에 의존해 집약적 양식이 어렵고 연승수하식은 폭풍 등에 유실될 우려가 높았었다.
삼척시는 이번 침하식 시범양식이 효과가 좋을 경우 전복양식을 연안목장화 사업으로 집중 육성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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