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도심을 통과하는 노송천을 자연형 생태하천으로 복원하여 환경개선을 통한 도심속의 수변공간 제공 및 침체된 구도심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지난 5월말 착공하여 9.22일 기공식을 가진 『천년전주 혈맥잇기』노송천복원 사업에 소요되는 사업비가 국회의 최종 심의결과 정부예산 21억원에 비해 35억원이 증액된 56억원으로 확정 의결됨에 따라 사업추진이 순조롭게 진행 될 것으로 예상된다. 그간 송하진 전주시장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들의 적극적인 노력의 결과로 실제 20여 차례의 중앙부처와 국회방문을 통해 사업의 필요성과 효과에 대한 설득 작업이 주효 했다고 볼 수 있으며 전주시의 노력에 도내 국회의원을 비롯한 전라북도, 지방환경청, 환경부의 협조가 있어 가능했던 일로 판단된다. 실제 전라북도내 타도시의 자연형하천 5개 신규사업에 총 5억원이 반영된 사례를 감안해 볼 때 대단한 성과가 아닐 수 없다. 이에 따라 전주시에서 1단계로 추진중인 중앙시장 바보신발에서 진북동 한국은행(694m)까지 총사업비 269억원중 노송천 본 공사 사업비와 저수지 보강사업비 등 총 192억원이 확보됨에 따라 2009년까지 계획된 사업에는 별다른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현재 유지용수 관로매설, 저수지준설, 오·우수분리, 기존박스 준설 등은 순조롭게 진행됨에 따라 20% 정도의 공정율을 보이고 있으며 구조물 철거 후 하천으로 복원되는 중앙시장 바보신발에서 진북동 한국은행 앞 구간 약 700m 구간은 주변 상인들의 반대가 있어 본격적인 공사추진에 어려움이 있으나 전주시에서는 160면 정도의 주차장 추가확보를 비롯해 노송천 주변 활성화, 주변건물 정비 및 간판정비, 주변도로 정비, 문화시설 설치 등 세부 실천방안을 마련하여 반대민원을 설득 추진하고 조만간 복원사업이 정상적으로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전주시는 노송천 복원으로 전주천, 삼천에 이어 또 하나의 생태하천이 탄생하고 도심 실개천 조성사업과 병행됨으로서 도심 곳곳에 물이 흐르는 생태도시로 탈바꿈이 가능할 것이며 맑은 물이 흐르고 물고기가 노닐며 제방에 예쁜 꽃들이 만발하게 되어 시민들의 바램처럼 휴식 공간을 제공하고 영화의 거리, 걷고싶은 거리, 청소년의 거리등과 연계하여 중앙시장을 비롯한 구도심 상권에도 활력을 불어 넣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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