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덕수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올해 국내 경제는 당초 예상대로 연간 5% 수준의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6일 밝혔다.한 부총리는 이날 과천청사에서 가진 정례브리핑에서 하반기 경제운용방향에 담긴 경제여건과 전망을 설명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한 부총리는 그러나 신규취업자 증가는 당초의 35만∼40만명에서 35만 명 안팎으로 축소될 것으로 전망되고 경상수지도 유가 상승 등의 영향으로 당초 150억 달러에서 40억 달러로 급감할 것으로 예상했다. 또 소비자물가는 3% 이내에서 유지되는 등 안정세를 나타낼 것으로 내다봤다.한 부총리는 내년 경제 전망에 대해 “대외여건 등에 따른 불확실성이 있지만 내수와 수출의 증가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비교적 안정적인 성장세를 지속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하반기 경제운용의 기본 방향과 관련해서는 “일부 필요한 부분은 보완하되 참여정부 출범 이후의 경제정책 기조를 견지하고 정책의 일관성을 유지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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