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군은 가뭄대비 안정적 농업용수 공급을 위해 체계적이고 항구적인 용수확보 종합대책 마련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군 관계자는 평년대비 절반정도에 미치는 강우량과 40% 이하의 저수율로 월동작물의 피해 및 내년도 영농철 용수공급에도 차질이 우려, 특별교부세 및 균특사업비 등 총 18억4천만원을 확보해 가뭄발생지역에 관정개발 및 저수지 바닥 준설 등 농업용수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군은 1단계로 내년 2월 중 12개소 저수지에 대해 준설사업을 완료하고 2단계로 국지적인 가뭄발생지역에 관정 등을 지원, 내년 영농이 차질이 없도록 조치할 방침이다.군은 이번 사업이 완료되면 300ha이상의 농경지에 농업용수가 원활히 공급돼 안정적인 영농 및 침체된 지역건설경기 활성화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