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돈 관련 당국도 119 개발 시스템에 높은 관심과 시범사업 적극 반영 계획-
양돈장 화재사고를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시스템이 119에 의해서 개발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 소방본부(본부장 이용만)는 매년 반복되고 있는 양돈장 화재사고를 획기적으로 줄이기 위한 가칭『양돈장 온도제어 시스템』을 두 달 여 간 연구 끝에 개발했다. 개발된 시스템은 양돈장 화재사고 원인 대부분이 자돈 보온등 과열과 전기배선 합선에 착안, 자돈 생육에 필요한 일정한 온도 조절이 가능하고 설정된 온도 이상이면 전원이 자동 차단되고 동시에 관계자에 대한 문자서비스 전송을 물론 동시에 스피커를 통해 위험성을 알릴 수 있다. 특히 문자전송은 119상황실로도 동시에 전파할 수 있어 대부분의 양돈장 화재신고가 화재발생이후 지연되는 사례를 사전 차단함으로써 피해를 줄일 수 있다. 소방본부는 개발된『양돈장 온도제어 시스템』에 대해 내년에 행정시 등 유관기관의 양돈업 현대화 사업 예산을 활용, 각 행정시가 2군데 농가를 선정해 시범사업을 벌여나갈 계획이다. 도내 양돈장 화재사고는 지난 2004년 이후 최근 5년 동안 모두 18건이 발생해 약 30억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한 바 있으며 지난달 기준으로 모두 319군데 양돈장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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