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아시아 컨벤션산업 허브 성장, 강남북 균형발전 기대
서울역, 문화.역사.관광.교통 어우러진 친환경 철도 중심의 국제교류단지, 다기능 복합 문화공간으로 개발하기위한 ‘서울역북부역세권개발’ 기본구상을 밝혔다.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오세훈 서울시장, 심혁윤 코레일 사장직무대행은 4일(목) 서울시에서 중구 봉래2가 122번지 일대 55.826㎡ 부지에 대한 ‘서울역북부역세권 개발 기본구상(안)’을 공동 발표했다.서울시와 문화체육관광부, 코레일은 국제경쟁력의 기반이 되는 대규모 컨벤션센터를 서울역에 전략적으로 유치, 서울이 아시아 컨벤션산업의 허브로서 성장하도록 유도함으로써 서울을 ‘국제관문도시’로 재탄생시키겠다는 비전을 핵심적으로 제시했다. 서울시 등 3개 기관은 이번 구상을 통해 국제화도시의 관문으로 부상하고 있는 서울역을 도시경쟁력 강화의 견인차로 삼는다는 계획이다.컨벤션의 규모는 연면적 50,000㎡ 이상으로서, 최대 7,500명 수용 가능한 회의실과 26,500㎡규모의 전시장을 갖추게 된다.서울시는 COEX, SETEC 등 강남지역에 편중된 기존 컨벤션 시설에서 벗어나 강북지역 컨벤션산업 활성화 촉진의 계기로 삼고자 서울역에 유치하게 됐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이번 개발로 낙후되었던 주변지역의 정비도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된다.이인근 서울시 도시계획국장은 “서울역북부역세권개발이 추진되면 서울역은 국제적 교류와 국제관문 도시로 탈바꿈하는 것은 물론 역사.문화가 공존하는 새로운 패러다임의 열린 도심을 탄생시킬 것”이라며 “경제적 파급효과 및 관광유발효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이번 계획을 통해 구 서울역사와 어울리는 8개 광장을 조성해 서소문공원과 연계하고 서울역 고가도로를 철거, 주변 낙후지역 정비 가속화와 강북지역 컨벤션산업 활성화 등으로 강남북 균형발전도 기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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