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유명무실한 반장제도 폐지, 연간 1억6천여만원 예산 절감 주장
익산시의회가 제135회 정례회를 개회중인 가운데 송병원의원(보건복지위원회)이 역할이 거의 전무하다시피한 행정의 최일선 조직인 반장제도의 폐지를 주장하는 5분 자유발언에 나섰다. 송의원은 자유발언을 통해 “익산시는 1천76명의 통.리장들이 행정의 하부 전달매체로 활동하고 있지만, 3천111명의 반장들은 날로 그 기능이 희미해져 가고 있다”고 말했다.또 “본인이 반장인 줄도 모르는 경우도 있다”며 “반장수당으로 연간 1억6천여만원의 예산이 낭비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현재 울산, 광주 등 다른 지방자치 단체들도 예산낭비를 이유로 반장제도를 폐지하고 있는 실정이며 교통, 통신, 언론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시민에 파급되는 현 시대 상황에서 반장제도를 유지하는 것은 오히려 행정의 효율성을 떨어뜨리는 역기능의 제도이다” 며 “조례를 개정해 좀 더 체계적인 하부조직의 묘를 살릴 수 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익산 최진호 기자 jhiksa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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