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시청앞 서울광장(동편)에서 1일(월) 11시 사회 각계 각층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리는‘2008 구세군 자선냄비 시종식’ 통해 범국민적 이웃사랑 운동의 시작을 알렸다.매년 겨울 이웃사랑의 상징처럼 거리를 밝혀온 구세군 자선냄비 모금이 시작됨을 알리기 위한 이번 행사는 구세군 대한본영(사령관 전광표) 주관으로 개최된다.구세군은 이날을 시작으로 12월 24일까지 23일간 서울시내 41개소 등 전국 75개 지역에서 206개의 자선냄비를 통해 성금을 모집, 심장병, 기초생활보장수급자 구호사업과 심장병, 개안수술, 의료지원과노숙자 및 실질자 보호사업 등 다양한 사업을 통해 소외된 이웃돕기에 나설 계획으로 올해 목표액은 32억이다.이어 이날 17시 서울광장(서편)에서 (사)한국기독교총연합회 주최로 ‘2008 성탄트리 점등식’ 을 가져 온 세상을 향한 따뜻한 불빛을 밝힌다.오세훈 시장은 격려사를 통해 “97년 외환위기로 모두가 허리띠를 동여맸을 때에도 자선냄비 모금액이 예전에 비해 늘었다며, 그러한 시민들의 저력이 올 겨울에도 더욱 빛을 발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여성, 저소득층, 노인, 장애인, 어린이 등 사회 취약계층에 대한 서울시의 복지정책을 소개하며 민과 관이 하나돼 어려움을 헤쳐 나간다면 서울의 겨울나기 온도도 조금은 올라갈 것이라고 강조했다.서울 시청 앞 광장은 매년 대형 성탄트리를 설치해 시민들과 연인들의 촬영장소로 인기를 끄는 명소로 자리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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