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세계자연유산과 중국 태산의 자매결연이 추진된다. 세계자연유산관리본부(본부장 오승익)는 제주 세계자연유산의 국제 인지도 확산 및 국제네트워크 확대를 위해 대륙별 세계자연유산지구와 자매결연을 추진하고 있다. - 자매결연 대상 검토지로는 자연유산지구가 국제적 수준으로 관리되고 있는 선진지를 비롯해 제주와 생태, 환경, 지질 등에서 유사성이 있는 곳으로, 내년도까지 전 세계 네트워크 구축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유네스코 세계복합유산인.태산.과의 자매결연은 제주 화산섬과 용암동굴이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된 이후 최근 '중국 태산풍경명승구관리위원회(위원장 담업강)'에서 우리도에 자매결연 의향서를 보내옴에 따라 추진되는 것이다. - 제주 세계자연유산과 태산과의 자매결연은 서로 간 교류협력 분야에 대한 협의를 거친 후 2009년 초 체결될 전망이다. - 중국 천하 제일의 명산으로 꼽히는 태산은 1987년 세계복합유산으로 등재되었으며 2006년에 세계지질공원으로 등재되어 한라산을 비롯한 제주 자연유산 지구 관리에 있어 다양한 교류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상호교류가 가능한 분야로는 - 유산지구 관리를 위한 각종 연구성과, 우수시책 상호교환 - 공동 홍보활동 기획 및 홍보행사 추진 - 양 지역 탐방프로그램 운영 등이다. 한편 세계자연유산관리본부는 지난 7월 1일 미국 하와이화산국립공원과 자매결연을 체결하여 상호 유산지구 답방을 통해 첫 교류 물꼬를 튼 바 있다. - 앞으로도 자연유산 선진 관리지와의 자매결연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감은 물론, 이를 통해서 국제관광 마케팅 시장에 당당히 출품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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