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통상부는 유엔 아·태평화군축센터(UN Regional Center for Peace and Disarmament in Asia and the Pacific)와 공동으로 제7차 국제 군축·비확산회의를 11.24(월)-26(수)간 제주 신라호텔에서 개최하였다. 동 국제 군축·비확산회의는 2002년부터 외교통상부와 유엔 아·태평화군축센터 공동주최로 매년 개최되어 오고 있으며, 지난 6차례의 회의를 거듭해 오면서 아·태 지역의 대표적인 군축·비확산회의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ㅇ 금번 회의에는 폴라 디슈터(Paula DeSutter) 미국 국무부 검증·이행 담당 차관보, 성 킴(Sung Kim) 미국 국무부 대북특사, 삐에르 골드슈미트(Pierre Goldschmidt) 카네기재단 선임 연구원, 브루스 클링너(Bruce Klingner) 헤리티지재단 연구원, 로렌스 샤인만(Lawrence Scheinman) 몬테레이 군축·비확산연구소 교수 등 국내외 저명 군축·비확산 전문가 50여명이 참석하였다. 이번 회의의 주제는 ‘원자력의 부흥기(Nuclear Renaissance)’로 불리는 최근 평화적 원자력 이용의 증가 추세와 2010년 NPT(핵비확산조약) 평가회의를 감안하여 ‘원자력 르네상스와 NPT : NPT의 3대축 강화(Nuclear Renaissance and the NPT: Reinforcing the Three Pillars of the NPT)’ 로 정했으며, ① NPT 체제 강화, ② 다자 핵연료 공급보장 구상, ③ NPT 체제에 대한 도전과 대응 등 NPT의 3대 축에 대한 논의와 아울러, ④ NPT 체제에 대한 심각한 도전을 초래하고 있는 북한 핵문제에 대해서도 심도 있는 논의가 있었다. 11.24(월) 오전 09:00-09:30간 진행되는 개회식에서는 유엔을 대표한 Hannelore Hoppe 유엔 군축국장의 개회사에 이어 우리측에서 오 준 다자외교조약실장이 기조연설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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