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변동 0.06%P 두 달 만에 반전...고정 0.03%P ↑ 2주째 급등세
은행권의 변동금리형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두 달 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고정금리형 금리는 2주째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16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하나은행은 이번 주초 3개월 변동금리형 주택대출 금리를 연 6.53∼7.23%로 0.06%포인트 인상했다. 주간 기준으로 1월 14일 이후 인상된 것은 처음으로 인상 폭은 지난해 12월 17일(0.07%P) 이후 최고 수준이다.하나은행에서 지난 주초 주택을 담보로 2억원을 대출받았다면 연간 이자 부담이 14만원 늘어나는 셈이다. 다른 은행도 마찬가지로 외환(0.06%P), 기업(0.01%P). 국민(0.04%P), 우리·신한(0.04%P) 모두 상승세를 기록했다.은행채 금리에 연계되는 고정금리형 주택대출의 금리는 2주째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국민은행의 이번 주초 3년 고정금리형 대출 금리는 연 6.43∼8.03%로 0.30%포인트 치솟았다. 3일 이후 2주간 0.35%포인트 상승했으며, 한 달 전인 지난달 18일에 비해서는 0.38%포인트 급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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