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운 경기에도 사명감을 가지고 몸이 불편한 이웃을 돌보며 연말을 보내는 보호시설이 있어 미담이 되고 있다. 전주시 삼천동에 위치한 베다니 장애인주간보호시설이 그곳이다. 1988년3월 장애아동을 위한 복지시설인 어린양의 집으로 완주군 소양면에서 시작한 베다니는 어려운 형편의 장애가족을 돌보는 선구적 기관이었다.처음에는 뜻있는 후원자들의 도움으로 운영을 해오다가 지난2005년 인가를 받아 전주시의 도움을 받을 수 있었다. 김평중 원장님께서는 전주대학교를 명예퇴직 하시고 무급으로 이곳에 전념하고 있다. 미인가 시설 때부터 함께해온 선생님들은 인가가되어 그동안의 경력이인정되지 않아도 이미 아이들, 원장님과의 관계와 신앙의 힘으로 함께해오고 있다.올해에는 어려운 경제상황으로 찾아주는 이들의 발길이 줄어 운영에 대한 걱정을 기도로 대신할 뿐이다.10년차인 이영만 원감님은 베다니의 이용자들이 친동생, 자녀 같다는 생각에 끝까지 같이 하고 싶으나 주간보호 시설로는 현실적으로 어려워 생활시설로 계속할 수 있도록 하나님께 기도하고 있다고 한다. 생활시설의 혜택은 장애우 부모들의 노후 때 자녀걱정을덜어 줄 수 있고 기타 시설물들을 지역주민들과 공유할수 있는 장점도 있다.봉사활동을 원하는 일반인들은 미리 전화를 하고 시간을 정하면 된다. (위사진:왼쪽부터)김평중 원장님. 이영만 원감님.(아래사진:왼쪽부터)원장님과 함께일하는 교사, 공익, 실습생. 베다니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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