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대만지역 관광객 유치 촉진을 위한 전방위 마케팅 추진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제주자치도는 10.29일 타이베이 웨스턴호텔에서 서울시와 공동으로 대만지역 여행업계와 언론 30여명을 대상으로 관광설명회를 개최하였다. 이번 설명회는 현지 주요여행사 방한상품 개발 핵심관계자를 대상으로 서울-제주 연계 상품개발을 유도하기 위하여 실시된 것으로 대만-제주간 직항노선 부족에 따른 대체 노선을 확보하는 한편 제주와 서울의 브랜드이미지를 연동해 나감으로써 잠재관광수요 창출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부흥항공과 현지여행사와의 공동마케팅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지난 5월 제주간 직항운항 항공사였던 원동항공의 도산에 따른 대만아웃바운드시장 회복의 일환으로 부흥항공에 제주노선 운항을 적극 요청해오는 한편, 현지 주요여행사와의 전세상품 개발을 지속적으로 추진해온 결과, 부흥항공에서는 10월현재 월 10편운항에서 11월부터는 월 20편으로 증편을 계획하고 있으며 내년초부터는 매일 1편으로 정기 운항하는 방안에 대해 적극적인 의지를 표명하는 등 가시적인 성과들이 나타나고 있다. 제주자치도에서는 타이베이 제주관광홍보사무소를 중심으로 한국관광공사 등 유관기관과도 긴밀한 협력체계를 기반으로 공동마케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오고 있다. 동남, 웅사, 장원 등 대만지역 메이저 여행사와의 공동 모객광고를 비롯하여 제주관광 이미지광고, 인터넷 마케팅, 디스커버리채널 등 다양한 매체를 활용하여 제주홍보 및 잠재여행 수요창출에 공동의 역량을 집중해 오고 있다. 아울러 제주자치도에서는 10.31일부터 11.3일까지 ‘2008 타이베이 국제관광박람회’에 참가하여 현지 관광업계 뿐만 아니라 20여만명의 관람객을 대상으로 동절기 제주상품뿐만 아니라 세계자연유산과 드라마로케지 등 대만관광객이 선호하는 제주의 매력을 집중 홍보하게 된다. 제주특별자치도에서는 앞으로도 서울시, 한국관광공사, 부흥항공, 대만 주요여행사 등 유관기관과 관광업계와의 긴밀한 협력을 기반으로 공동마케팅 추진을 통하여 대만관광시장을 회복하고 지속적으로 공략하는 데 입체적인 노력을 기울여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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