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이 일본에 대한 무역적자를 극복하기 위한 근본적인 대책 마련을 지시한 가운데 올해 대일 무역적자가 2개월 만에 50억 달러를 넘었다.또 국제유가 상승으로 중동에 대한 무역적자는 지난해 같은 기간의 두 배 가까운 수준으로 확대됐다.관세청은 올해 들어 지난 2월까지 대(對) 일본 무역적자는 51억 6천20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5.2% 늘었다고 밝혔다.또 올해 1월과 2월 대 중동 무역적자는 117억 3천40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63억 200만 달러보다 두배 가까이 늘었다. 이와 함께 무역흑자를 기록했던 국가들과의 교역에서도 흑자 폭이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올해 들어 지난 2월까지 미국에 대한 무역흑자는 9억 4천50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41.5% 줄었고 중국에 대한 무역흑자는 23억 700만 달러로 11.4%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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