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11월 17일~ 19일까지 2008년산 양배추, 당근, 무, 등 월동 채소류 와 감귤을 농산물 수입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러시아 시장을 타켓으로 하여 해외시장 개척단을 파견했다. 금번 해외시장 개척단 사업은 양배추, 당근, 무, 감귤을 주요 마케팅 전략품목으로 정하여 채소류 주산지 생산자 단체 및 수출영농법인이 참여하는 제주농산물 러시아 시장개척단을 구성하여 현지에서 KOTRA 블라디보스톡 무역관 협조를 얻어 8개사의 바이어와 교섭을 통하여 감귤 500톤, 당근ㆍ양배추 150톤의 수출 계약을 했으며 올해산 감귤인 경우 100만불까지 수출가능한 길을 열었는데 이 업체는 보스토치니항으로 도착을 희망하고 있어 원활한 수송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특히 이번 상담에 참가한 수입업체들이 제주산 농산물에 대한 관심이 높아 상호간의 신뢰 확보 및 가격등 조건만 맞으면 언제든지 수출을 할 수 있는 교두보를 확보하는 계기를 만들었다. 또한 블라디보스톡 총영사관 및 KOTRA 블라디보스톡 무역관(KBC) 등 관련기관 방문을 통하여 협조 체제를 강화하고 제주농산물 수출에 적극적으로 협조와 지원을 주기로 약속하였으며 주변국가의 입장이나 국가간의 역학구도로 볼때 러시아 진출은 희망적이고 특히 제주산 농산물이 중국산에 비해 안정성이 있다는 인식이 러시아(블라디보스톡)인들에게 정착이 되어있다는 점과 현지 시장 및 고급 마켓방문 농산물 유통상황 조사 등의 활동을 통하여 러시아에 제주 농산물 수출을 확대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고 돌아 왔다.앞으로 제주특별자치도는 이를 계기로 12월 초에는 농협 지역본부를 중심으로 일본 및 대만에 제주농산물 시장개척단을 파견할 계획이며 유관기관간의 긴밀한 협조로 청정 제주 농산물의 수출 확대에 총력을 기울여 나갈 방침이다. 더불어 해외시장개척사업이 일회성 행사가 아닌 매년 정기적인 개척단 파견으로 제주 농산물의 인지도를 제고시킴은 물론 신규 바이어 발굴 및 해외시장정보 습득을 통한 수출업체의 경쟁력 제고 등을 통한 수출 확대에 적극 노력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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