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지공사와 주택공사, 성남시 등 판교신도시 개발에 참여한 사업 주체들이 아파트 용지 개발로만 1조원이 넘는 이익을 챙겼다고 한나라당 박승환 의원이 29일 밝혔다.박 의원이 이날 건교부 등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현재까지 판교신도시에서 조성된 아파트 용지 34만 평의 개발 이익은 1조100억원가량으로 집계됐다.주공은 택지비를 원가보다 42% 가량 더 높게 책정해 4500여억원의 개발 이익을 챙겼고, 토공은 3300여 억원, 성남시는 2300여억원의 이익을 냈다고 박 의원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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