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시, 비상운송대책 시내버스 막차 익일 01시까지 연장운행
코레일과 서울메트로 노사는 전면 동시파업을 하루 앞둔 19일 막판 교섭을 벌이는 가운데 해고자 복직문제와 공기업 구조조정을 둘러싼 노사 양쪽의 이견이 좁혀지지 않아 진통을 겪고 있다.서울시는 서울메트로 파업으로 1~4호선 막차시간 24시로 단축됨에 따른 대책마련해 필수유지인력과 대체인력으로 평시수준의 정상운행 통한 교통불편 해소하고 법과 원칙이 준수되는 노사관계 정립을 위해 서울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이해를 당부했다.서울시는 서울메트로(지하철 1~4호선 운행) 노조가 9월 26일 연기했던 지하철 파업을 11월 20일 04:00부터 재개하기로 결의함에 따라 파업에 따른 시민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막차시간의 조정, 대체인력의 투입, 시내버스의 심야운행시간 연장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비상교통대책을 수립하여 시행한다고 18일 밝혔다.지하철 1~4호선을 운행하는 서울메트로는지난 6월 23일 노조의 ’08년 임금 및 단체협상 요구로 그간 9차에 걸쳐 서울메트로 노․사가 단체협상을 진행해 왔으나, 노조에서는 임금인상 등의 단체협상 안건과는 무관한 공사의 경영혁신을 위한 창의혁신 프로그램 추진 중단을 요구하여 단체협상이 결렬되자 조합원 찬반투표를 거쳐 지난 9월 26일 총 파업을 선언한 후 당일 새벽 파업을 연기한 바 있다.우선, 서울메트로로 하여금 서울지노위에서 결정된 필수유지업무 근무인력(3,151명)과 확보된 대체인력(6,108명)을 활용한 정상운행 대책을 수립하도록 하여 지하철 1~4호선의 전동차를 정상적으로 운행 할 계획이다. 또한, 파업기간 중 심야 1시간 연장운행 중단에 따른 메트로 이용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하여 시내버스, 마을버스의 막차시간을 연장하여 운행키로 하였다.아울러, 파업의 장기화나 불법파업 등으로 서울메트로의 정상운행에 차질을 빚는 경우에 대비하여 대체 교통수단을 투입하는 등 단계별 비상교통대책을 수립하여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서울시는 노조의 파업에도 평소와 같은 정상적인 지하철 운영을 담보하기 위하여 11월 19일 오후부터 행정2부시장을 본부장으로 하는 비상교통대책본부를 설치하여 운영키로 하였다.이와 함께, 파업에 따른 시민들의 불편사항이 발생되지 않도록 서울메트로 노.사 양측이 성실하게 교섭에 임해 줄 것을 당부하는 한편 불법행위에 대해서는 엄정한 법 적용을 통해 상식과 원칙을 존중하는 새로운 노사문화를 만들어 나가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고 밝혔다.끝으로, 서울시는 서울메트로의 파업발생에 대비하여 법과 원칙에 따른 새로운 노사문화를 정착시키고, 이 어려움을 슬기롭게 극복하기 위하여 혼잡시간대의 교통량을 줄이는 등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이해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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