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 동물위생시험소(소장 김병학)에서는 동절기로 접어들면서 심한 일교차로 인하여 가축질병 등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도내 양돈 농가를 대상으로 환절기 사양관리 지도 및 질병예방 홍보를 강화해 나가기로 하였다. 환절기 위험요인으로는 일반적으로 단일요인 발생보다는 대부분 환기, 온도, 습도, 유해가스 등과 밀집사육 등 환경변화, 스트레스 및 2차 감염 등의 상호작용에 의해 발생하게 되며, 특히 환절기에는 주로 보온관리에 집중한 나머지 환기불량과 습도의 불균형으로 인한 생체기능 저하로 질병에 대한 저항력이 감소하게 된다.환절기 방역관리 요령으로 첫째, 환절기에 일교차가 심해지고 건조한 날이 많아지기 때문에 호흡기 질병이 발생하기 쉬우므로 적정한 온․습도 유지를 통하여 낮과 밤의 기온차가 섭씨 10도 이하가 되도록 관리가 요구되며, 둘째, 돈방 내 먼지나 유독가스, 악취 등은 직접적으로 돼지에게 큰 영향을 줌으로 적절한 환기를 통한 공기순환과 적정사육 두수를 유지하여야 한다. 셋째, 발병가능성이 높은 질병에 대한 예방접종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병원체의 침입 및 돈사간의 전파를 방지하기 위하여 돈사 내.외 및 농장 출입구 등에 대한 정기적인 소독을 실시하고, 마지막으로, 쾌적한 사육환경 조성을 위한 시설개선 및 건강상태 점검 등 특별한 관심과 돈사내의 상재균에 의한 감염 차단을 위한 동시 입식.출하(All in All out)로 질병을 최소화 한다. 앞으로 동물위생시험소에서는 환절기 및 동절기에 축산농가들의 질병으로 인한 피해 최소화, 생산성 향상을 위한 질병진단 의뢰 시 농장방문을 통하여 문제 해결에 최선을 다하고 조기 진단체계를 운영하여 효과적인 예방 및 치료대책을 강구하고, 검사의뢰 농장에 대한 특별관리를 통하여 예찰, 현장점검 등 질병 컨설팅을 병행함으로서 소모성질병으로 인한 피해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도록 지도하여 가축전염병 청정지역의 위상을 지속적으로 제고하는데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환(동)절기 돼지에 다발하는 질병돼지유행성폐렴, 돼지흉막폐렴, 돼지생식기호흡기증후군(PRRS) 돼지이유후전신소모성증후군(PMWS)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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