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시중은행들의 주택담보대출 증가액이 1조9000억원에 육박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달 30일을 기준으로 국민·신한·우리·하나은행 등 4개 주요 시중은행의 주택담보대출 잔액은 139조1158억원으로 9월 말에 비해 1조8825억원이나 증가했다. 월별 주택담보대출 증가액은 금융감독 기관의 규제로 인해 6월 말 1조4746억원으로 감소한 뒤 7월 1조3200억원, 8월 8897억원에 머물렀다. 그러다가 9월 1조7558억원으로 다시 급증한 후 10월 들어 증가폭이 더욱 커지고 있다. 아파트값 상승으로 인해 대출가능 금액이 늘어난 것도 한 요인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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