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0일 도내 태국.필리핀.베트남 여성결혼이민자 3가정이 결혼 후 처음으로 친정부모를 만나는 소중한 시간을 갖게 된다. 여성결혼이민자의 한국사회 적응을 돕고, 다문화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제고하기위해 정부(행정안전부)와 도, 시․군이 연계하여 2007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부모초청행사에는 원주시 꽃자완(34세, 태국)씨와 횡성군 판티람픙(22세, 베트남)씨의 부모가 초청되었으며, 영월군 로살리아(26세, 필리핀)씨는 부와 여동생이 초청되었다. 꽃자완씨의 경우 의사소통부재로 어려움을 겪는 태국 이민자의 통역과 상담을 도와주는 등 지역사회에 크게 기여하고 있으며, 판티람픙씨와 로살리아씨 역시 남편을 도와 농사일을 열심히 하며 모범적인 가정을 꾸리는 야무진 주부들로 알려졌다. 특히 로살리아씨는 어머니의 여권 발급이 어려워 안타까워 했으나 여동생이 대신 올수 있게 됨으로써 큰 기쁨을 얻게되었다. 11월 10일(월) 인천공항에 도착하는 부모,형제자매들은 정부에서 마련한 등 한국문화 체험에 참가한 후, 12일(수)에는 딸이 살고 있는 가정으로 이동하여 각 시군에서 계획한 환영행사 및 가정방문일정의 시간을 보낸 후 11월 16일 본국으로 돌아가게 된다. 도에서는 동남아 결혼이민자가 많은 시.군순으로 대상자를 추천받아 선정하였으며, 도내 거주 여성결혼이민자는 3,463명으로 이중 동남아 여성결혼이민자는 1,317명이다. 도는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결혼이민자 등 외국인주민(15,236명, ‘08.5월 기준)을 위하여 한글교육, 문화체험행사, 상담, 육아교육지원 등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으며, 2009년에는 보육료 감면혜택 등 각종 지원사업을 추진해 지역사회 참여를 활성화 시켜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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