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 동물위생시험소(소장 김병학)에서는 지난 4월 2일부터 6월 29일까지 전국을 강타하여 온 국민을 긴장하게 만든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의 유입방지를 위해 가금류 사육농가에 대한 특별검사 실시 등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도내로 유입되는 즉시 검출할 수 있는 초동방역 시스템을 구축하는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우선 고병원성 조류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유입 가능성이 제일 높은 철새에 대한 검사강화를 위해 도내 주요 철새도래지 6개소(구좌읍 하도리, 한경면 용수리, 성산읍 오조리, 조천읍 다려포, 한림읍 옹포리, 애월읍 수산리)는 물론 해안변, 공원등지에 있는 철새(텃새)에 대해 주 1회 이상 예찰과 함께 특별검사를 실시하고,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에 감염되어도 육안으로 감염유무 확인이 어려운 육용오리에 대해서는 20수 이상 사육농장을 대상으로 지역.일정별로 직접방문 또는 도계장 출하축에 대하여 지속적으로 특별검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지난달(10. 7.~10. 22.)에는 육용오리 및 종계장 등 10농가.880점(분변 등)을 일제검사 한 결과 전부 음성으로 확인되어 제주지역이 명실상부한 청정지역임을 확인하였다. 그리고 일반 닭(육계, 산란계) 사육농가에 대해서는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에 감염되었을 경우 수 시간에서 3일 이내에 증상이 나타나므로 농장에 대한 방문채혈보다는 전화예찰 등을 실시하고, 또한 폐사축 발생 및 계란 생산량 감소 등 특이사항 발생농장에 대하여는 1시간 내 현지 출장하여 검사할 수 있는『초동방역팀』을 구성.운영하고 있다.아울러 제주특별자치도 청정지역 유지를 위해 공.항만에서의 입도객 및 출입차량에 대한 차단방역을 실시함은 물론『전국 일제소독 및 질병예찰의 날』을 확대운영(주1회→ 주3회)하여 가금류 사육농가에 대한 소독지원 및 가축질병 예찰을 실시하고 의심가축 발생신고(1588-4060)체계 및 병원체 유입경로(야생조류, 오염된 차량 등)별 차단방역 요령에 대한 농가 지도.홍보를 강화하고 있다. 앞으로도 동물위생시험소에서는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유입차단에 총력을 기울여 언제든지 발생전파를 막을 수 있는 방역시스템을 완비토록 하여 가금류 사육농가에 대해서는 경제적 피해를 최소화하고 도민에게는 안전 축산물에 대한 신뢰를 제공함은 물론 진정한 최고의 청정지역을 만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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