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0년도 중산간 저온피해 지역에 현대화된 기상관측장비를 설치할 방침이다.제주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원장 고문환)에서는 도내 중산간 저온피해 상습지역에 20개소에 현대화된 기상관측장비를 오는 10월 하순까지 설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최근 지구환경변화로 국지적인 기상변화가 심할 뿐만 아니라 계절별로 가뭄, 극기온 하강 등으로 인하여 농작물에 피해를 주고 있을 뿐만 아니라 현재는 최고, 최저 온도계에 의한 극기온 조사에그쳐 보다 정밀한 기상분석과 함께 발빠른 대처가 시급한 실정이다.농업기술원은 사업비 55백만원을 투입 하여 중산간 감귤원, 특히 지난 90년도 저온피해 지대를 중심으로 20개소에 현대화 기상관측장비를 설치할 계획이다.이 관측장비는 최고, 최저 극기온 측정은 물론 수집된 데이터를 주 컴퓨터에 전송이 가능하여 매일아침 온도계를 확인해야하는 번그러움까지도 해소될 전망이다. 또한 토양수분을 측정할 수 있는 기능이 내장되어 여름철 가뭄때에도 실시간으로 토양수분 정도를 측정할 수 있어 국지적인 기상정보를 신속하게 수집 분산이 가능한 장비이다. 또한 기상분석치를 제주시, 서귀포시, 고산, 삼달리 등 4개소 기상관측소 자료에만 의존하는 기상분석을 더 확대 활용할 수 있어 앞으로 이 기상 관측장비의 활용도가 더 확대될 전망이다.농업기술원은 앞으로 기상관측장비를 활용한 기상자료를 D/B화하여 재해대책 기본 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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