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가 주관하고 제주대학교생명과학혁신센터가 주최한 “제주형발효식품산업 발전전략 심포지엄”이 26일 오후2시 제주대학교 자연과학대학 세미나실에서 장류제조업체를 비롯한 식품제조업체관계자, 전문가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하였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한국장류산업의 현황과 품질개선 방향, 한국전통된장의 미생물특성, 한국전통된장의 기능성물질 탐색, 장류식품의 수출 마케팅 전략, 향토산업 육성방안 등에 대한 전문가의 의견을 교환하는 자리를 가졌다. 특히, 순창장류연구소의 정도연 박사는 “장류산업의 당면과제로 원료, 안전성, 품질관리의 문제, 산업화에 따른 문제를 거론하며, 소비자요구 수용 제품을 개발 유통해야 하며, 기존 조미개념 제품 형태를 탈피한 신개념제품 개발, 발효관리를 통한 안전성 확보 노력과 사용원료의 차별화(국산원료의 품질특성 개선)유도, 전통장류 업체의 공정개선 등을 해결책으로 제시하였다. 한국식품연구원 최신양 박사는 "비록 사람을 대상으로 임상실험을 통한 연구결과는 없다고 하더라도 전통된장은 항암효과(항 돌연변이효과, 암세포주 생육억제), 황산화효과, 혈압강하효과, 면역증강 물질등 주요 생리기능들을 유추 해석할 수 있는 좋은 연구결과가 많다“고 밝혔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제주지역의 발효식품산업의 육성을 위하여 공공·민관의 협력과 순창지역의 장류산업육성 사례를 통한 제주에 맞는 지원사업의 효율성을 고양하는 등 제주형 발효식품 산업의 활성화 방안이 모색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제주대학교 생명과학기술현신센터는 제주특별자치도의 지원하에 '제주형발효식품산업 육성 클러스터사업‘을 바탕으로 이번 심포지엄에서 얻은 많은 지식과 사례를 통해 발효식품 제품의 품질개선 및 기업체 동반성장을 할 수 있도록 지원을 전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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