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나라당 철원.화천.양구 지구당 댐 반대 결의대회
한탄강댐 반대 운동이 확산되고 있다.
한나라당 철원.화천.양구지구당(위원장.박세환)은 지난 4일 지구당사에서 당직자,당원등 60여명이 모여 한탄강 댐 건설반대 성명서를 발표하고 결의문 낭독 및 구호제창을 통하여 댐 백지화운동에 적극 동참할 것을 선언했다.
박위원장은 강원도민들과 자치단체에서 극구 반대하는 한탄강댐 건설을 강행하는 수자원공사의 댐 건설 사업계획 수립과정에 있어 수치 조작의혹 등 홍수조절능력, 경제성이 없는 댐 건설을 계획한 것은 졸속행정이라고 강력하게 비판했다.
이날 참석한 당직자 안홍식씨(42.철원거주)는 ′임진강하류 지역의 홍수조절을 위해 댐을 만든다면 임진강 본류에서 문제점을 해결해야지, 임진강에 비해 7대3으로 물유입량이 적은 한탄강에 왜 댐을 만들려는지 수자원 공사에 의혹이 있다′ 며 ′만약 한탄강에 댐이 건설되면 각종 규제강화와 상류지역 배수지체로 오히려 96, 99년 발생한 철원지역 대홍수때 보다 엄청난 홍수 피해를 볼 것이다′라고 말했다.
현재 철원지역 군민과 각 사회단체 등은 지역발전에 커다란 걸림돌이 될 한탄강댐 건설계획이 백지화가 될 때까지 다양한 투쟁으로 댐 반대운동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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