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선 강원도지사는 지난 4월 29일 금년 중에 세계에서 유일한 분단의 상징물이요, 냉전의 역사가 담겨있는 인류유산인 DMZ에 대해 장단기적인 계획을 수립하여 생태계 보전의 기록화 사업과 관광상품화 사업 등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에 대한 후속조치로 우선, 강원도는 DMZ에 대한 비전, 상징화 사업, DMZ에 대한 조사기록, 연구 등 기록화, 영상화 사업 및 DMZ와 연계된 관광상품을 개발해 나가는 사업 등을 전담할 조직으로 지난 8월8일 강원도 행정기구설치조례 개정을 통하여 '강원도DMZ 관광청'을 설치.공포하였다. 「강원도DMZ관광청」은 도 산하기관으로 DMZ에서 보전할 부분은 철저히 보전하고, 관광상품화 할 부분은 치밀한 계획으로 추진하며, 국내외 홍보마케팅 및 이벤트 등을 전담하는 DMZ의 전문화 조직으로 운영된다. 이번 현판식에는 강원도 행정부지사, 강원도의회 관광건설위원장, 도 관광협회장 등 관련기관 인사들이 참석하여 개청을 축하하고 현판식을 갖게된다. 그동안, DMZ에 대해서는 각급 기관별로 용역 등 많은 사업들을 개별적, 산발적으로 구상하고 추진해 왔으나, 서로 다른 시각에서 추진하는 사업으로 실질적인 DMZ의 활용방안이 되지 못하고 있는 것이 사실이었다. 바로, 이러한 측면에서「강원도DMZ관광청」설립은 DMZ를 평화적으로 이용하고, 자원의 가치를 높이며, 세계수준의 관광상품 개발과「DMZ 명소화」등을 종합적이고 체계적으로 관리하여 강원도의 이익을 극대화 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앞으로 강원도는 「강원도DMZ관광청」개청을 계기로 DMZ에 관련된 군부대.유관기관.단체 및 5개 郡과의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하여 시너지 효과를 높여 나감으로써, DMZ의 가치를 세계화하고 남북 화해 협력 분위기 조성과 세계평화에도 기여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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