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혁신도시는 전주.완주만의 문제가 아니라 전북 발전, 전북의 생존권과 직결된 중차대한 사항입니다. 혁신도시 건설의 성공을 위해 도내 시.군의회 의장단에서 강력한 지원과 협조를 부탁드립니다.” 김완주 지사는 19일 전주시의회 대회의실에서 열린 전라북도 시.군의회 의장단 협의회 제137차 회의에 참석, 이같이 말하고 “혁신도시 건설에 차질을 빚게 하는 토지공사와 주택공사의 통폐합에 절대 반대한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또 “토공 없는 전북 혁신도시는 알맹이 없는 빈 껍데기에 불과할 정도로 매우 심각한 문제”라고 들고 “부득이 토공․주공의 통폐합이 불가피하다면 혁신도시 건설 이념이 낙후지역의 균형개발이므로 통합기관은 반드시 상대적으로 낙후된 우리 전북으로 이전되어야 할 것”이라고 못박았다. 김 지사는 이어 “명품 혁신도시 건설을 통한 전북 발전이란 목표가 이번 공공기관 선진화라는 명목으로 훼손되는 것을 방관한다면 도민들의 원성에 직면할 것”이라며 ”모두가 힘을 모아야 할 때 당면한 전북의 최대 현안 중의 하나인 혁신도시가 당초 계획대로 추진될 수 있도록 도내 시.군의회 의장단 협의회에서도 적극 동참해 달라“고 요청했다. 김 지사는 “대내.외적 여론 형성 주도는 물론 도민 역량 결집을 위한 구심체 역할을 할 ‘범도민 비상대책위원회’ 구성.운영에 의회 차원의 적극적인 참여와 지원을 아끼지 말아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전북도는 이날 토지공사 전북 혁신도시 이전 관련 추진상황을 비롯 범도민 비상대책위원회 등에 대한 설명회를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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