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와 세계평화의섬 범도민실천협의회(의장 송봉규)가 공동으로 운영하고 있는 평화 아카데미 제6강좌가 오는 20일 제주상공회의소에서 열린다. 이번에 강좌는 김병일 전 기획예산처 장관을 강사로 초빙하여 『21세기 선진한국과 선비정신』이라는 주제로 강연이 이루어지게 된다. 김 전 장관은 이번 강좌에서 오늘날 우리가 살고 있는 시대에 당면해 있는 과제들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사회구성원을 결집시켜내는 사회지도층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며, 또한, 전통사회에서 지도력을 행사하였던 선비들의 가르침을 되새겨 제주가 비약적인 발전을 이룩할 수 있도록 도민의 의식 수준을 격상시켜야 한다고 강조할 계획이다. 한편, 일반인을 대상으로 하고 있는 평화아카데미는 지난 3월 26일 “평화, 제주의 세계화”라는 주제로 재미교포 김성 박사의 첫 강의를 시작으로, 송승환 PMC 프로덕션 이사의 “난타, 평화의 섬을 두드리다”, 도종환 시인의 “자연과 인간의 삶, 그리고 평화” 등 지금까지 6회에 걸친 강좌 운영으로 연인원 700여명이 참여한 바 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본 평화아카데미를 통하여 평화확산에 대한 도민의 공감대 형성과 더불어 「세계평화의 섬 제주』에 대한 이해와 「평화의 섬, 제주인」이 「세계속의 평화인」으로 거듭날 수 있는 계기 마련과, 평화를 체험하면서 평화의 기반을 다지는데 기여하게 될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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