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12일 지리산 국립공원 안 소나무에서 재선충병 감염목이 발견된데 자극을 받은 전북도와 국립공원관리공단이 덕유산 국립공원 구역 안에도 정밀 예찰활동을 실시하였다. 도와 덕유산 국립공원관리공단은 지난 7월 17일부터 이틀간 산림청 헬기로 덕유산 전 구역을 대상으로 재선충병 정밀 항공예찰을 실시하였는데 항공예찰에서는 위성항법장치(GPS)를 활용해 헬기에서 고사목이 있는 위치를 파악하여 지상예찰을 통하여 소나무 고사목 전체를 대상으로 시료를 채취한 후 도 산림환경연구소에 정밀검사를 실시하였으나 발견된 고사목 12그루는 다행히도 재선충병에 감염되지 않는 것으로 판명됐다고 11일 발표하였다. 도내에서는 지난해 4.26일 익산시 함열읍 다송리와 5.15일 임실군 덕치면 물우리에서 각각 감염목이 발생되어 발생지 일원에 대한 재선충 나무주사 54ha와 지상방제 66ha 등 방제작업으로 확산을 조기에 차단하였으며, 예찰조사원 26명을 활용하여 도내 전역에서 지속적인 예찰활동과 소나무 재선충 이동단속 고정초소를 운영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이번 기회에 국립공원을 비롯한 재선충 예방대책을 한번 더 철저히 점검하고 도내지역이 재선충으로부터 청정지역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소나무류의 고사목 등 이상 징후를 발견시 도청 산림녹지과(280-3123), 산림환경연구소 임업시험과(281-4632) 및 각 시·군 산림담당부서에 적극적으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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