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청소년야영대회 & 제12회 한국잼버리가 열리고 있는 강원도 고성군 토성면 인흥1리가 이번 잼버리를 계기로 잼버리 마을이 될 것 같다. 한국스카우트연맹(총재.강영중)에 따르면 인흥 1리(이장.김철수) 주민과 스카우트 회원 1백여 명이 7일 잼버리장을 찾아와 지난 1990년부터 5차례나 잼버리가 열리는 인흥리를 잼버리 마을로 명명해 줄 것을 대회 운영본부에 요청하고 함종한 강원연맹장과 대회 운영본부 임원들과 환담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 날 함종한 연맹장은 “인흥리가 잼버리 때마다 솔선해서 대회 운영에 봉사해 준 점과 마을 주민으로 구성된 인흥타이거스와 인흥초등학교 전교생이 컵스카우트 활동을 하고 있는 점 등을 볼 때 이미 잼버리 마을이 된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고성군 관계자는 “인흥리를 잼버리 마을이라는 애칭으로 사용하는 것은 무방하고, 주민의 동의를 얻어 요청하면 대한민국의 잼버리 마을로 명칭 변경도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기덕 강원연맹 사무처장은 “인흥리에서 청소년과 성인 70여 명이 스카우트 활동에 참여하고 있으며, 잼버리 마을이 되면 강원연맹과 세계잼버리수련장 차원에서 잼버리 마을이 고성군의 브랜드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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