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절전형 멀티탭 보급 및 고효율전등 교체사업 추진 -
최근 고유가로 인하여 사회전반에 대한 물가상승 등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음에 따라 제주자치도에서는 상대적으로 취약한 저소득층 계층에 대하여 2008. 8월부터 12월까지 에너지절약 사업을 추진하기로 하였다. 이번 추진하는 저소득층 에너지절약 사업은 총 585백만원을 투입하여 도내 전 기초생활수급자(차 상위계층 포함)가정에 대기전력을 줄일 수 있는 절전형 멀티 탭 보급과 가정에 시설되어 있는 백열등을 고효율 전등으로 교체하는 사업이다. 절전형 멀티 탭 보급사업은 대기전력을 최소화하여 에너지절약을 촉진하고 저소득층에 대한 올바른 에너지사용법을 알리려는 취지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대기전력은 일상생활에서 사용하고 있는 TV, 세탁기, 컴퓨터 등 전자제품을 사용하지 않는 대기시간에 전기가 낭비되는 것을 말하는데, 우리나라의 평균 대기전력 소모량은 57W로 연간 3만3천원이 대기전력으로 낭비 되고 있고, 전기사용량의 약 11%가 대기전력으로 새고 있다는 게 전문가의 의견이다. 이는 일반 가정에서 대기전력만 줄여도 1년에 1달치 정도의 전기요금을 절약할 수 있다. 대기전력을 줄이기 위해서는 가전제품을 사용하지 않을 때 전열코드를 뽑아야 하지만, 뽑기가 불편하여 그대로 방치하는 사례가 많은데 이러한 불편함을 조금이나마 덜어내고 에너지를 절약하기 위해 저소득층 계층에 절전형 멀티 탭을 보급하고 있다. 아울러 저소득층 가정에 사용되고 있는 백열등, 저효율 등을 고효율 전등으로 교체하는 사업도 추진되고 있다. 백열등을 안정기 내장형램프, 고효율 전등으로 교체하면 백열전구에 비해 70%이상의 절전 효과를 내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 사업은 각 읍.면.동에 거주하고 있는 저소득계층 중에서 경제적인 여건 등으로 시설개선이 어려운 가정을 우선 선정하여 사업을 추진하게 되며, 이 사업이 완료되면 에너지 사용에 따른 저소득층 가구의 전기료 부담 경감과, 나아가 일반 가정에 대한 고효율 전등 교체사업에도 홍보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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