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성에 우천제2농공단지(우드테크노타운)가 조성된다. 강원도 와 횡성군은 우천 제2농공단지 조성을 위해 지난해 10.26일 한국농촌 공사와 사업시행 협약을 체결하여 해당 지역에 대한 개발계획 수립과 도시기본계획변경, 사전환경성 검토 및 농지전용협의 등 농공단지지구지정에 필요한 행정절차를 진행해 왔으며 모든 절차가 완료됨에 따라 산업입지 및 개발에 관한 법률에 따라 7. 29자로 농공단지 지정을 승인하였다. 횡성 우천제2농공단지는 횡성군 우천면 법주리.우항리 일원 330,550㎡에 238억원(국 70, 도 5, 군 5, 기타 158)의 사업비를 투입하여 2010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되며 단지가 완공되면 이미 1.10일 도 및 횡성군과 입주협약을 체결한 목조건축 18개사가 집단으로 이전하게 된다. 이에따라 도에서는 우천제2농공단지를 목조건축 전문단지인 우드테크노타운으로 조성할 계획이며, 이전기업들은 모두 건강과 장수를 추구하는 생활패턴의 변화에 따라 급증하고 있는 전원 주택과 다세대주택 등 다양한 형태의 목조건축에 필요한 강화목과, 구조목, 특수목, 합판, 블록 등 다양한 품목을 생산하는 기업들로 제품수요의 급증추세에 따라 앞으로 빠른 성장이 기대되는 유망한 기업들이다. 우천제2농공단지 조성을 계기로 목조건축 기업들이 하나의 단지로 집적화됨에 따라 공동기술개발과 공동 마케팅 및 물류비의 절감과 시공ㆍ건축기술의 발전 등 업체간의 협력관계가 한층 긴밀해져서 목조건축산업이 활성화 되어 새로운 추가수요를 창출하는 등 업계전반의 공동발전이 기대된다. 또한 도내산 원목의 사용이 급증하여 도내 임업농가 발전의 전기가 될 것으로 보이며, 동해항을 통한 원목수입량의 증가로 동해항 활성화를 가져오고, 목조건축의 보급확산으로 도내 주거 문화에 변화를 가져와 유럽형 고급 전원 주거타운이 형성되는 등 수도권 인구유입 효과가 기대되며, 750여개의 일자리가 새로 생겨나고 연간 810억원이상의 생산유발효과를 가져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강원도에서는 횡성 우천제2농공단지를 전국에서 유일한 목조건축 산업의 집적지로 발전시켜 나간다는 계획하에 단지의 조성 단계에서부터 업체의 요구를 수용하여 경쟁력 있는 산업단지를 만들고 대학과 실업계고등학교 등과 산학협력을 통해 전문인력을 양성 공급할 계획이다. 강원도에서는 우천제2농공단지가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이미 국비 5억원과 도비 2억 5천만원을 확보하여 지원하고 있으며, 지난 3월 농림수산식품부로부터 전문단지로 변경 승인됨에 따라 국비 20억원을 추가로 지원받게 되어 분양가 인하 등의 실질적인 효과도 기대되고 있으며 금년 12월까지 토지보상과 실시계획을 마치고 내년초 공사에 착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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