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시 동문동(동장 강성자) 직원과 동문동 새마을지도자(회장 이창희)등 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16일 오전 8시부터 “사랑나눔 콩밭 가꾸기” 행사를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지도자 상호간에 단합된 모습을 보이고 봉사활동 기반을 조성한다는 일념으로 실시됐으며, 이웃사랑의 밑거름으로 사용할 콩을 파종하는데 구슬땀을 흘렸다. 그동안 상주시 복룡동 일원에 흉물스럽게 방치되어 도시미관을 저해하던 유휴지(3,300㎡)를 새마을지도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여 지난 5월부터 개간하기 시작했으며, 각자 바쁜 일상생활 속에서도 틈틈이 부지정지 및 돌줍기, 망만들기 등을 통해 황폐한 땅을 옥토로 만들어 오늘 콩을 파종하게 된 것. 새마을지도자 회장 이창희씨는 “당초 고구마를 재배 할 계획이었으나 최근 곡물가격 인상으로 콩을 재배하는 것이 경제성이 있다고 판단하여 콩을 파종하게 됐다”고 말하고 수확시까지 회원전체가 참여하여 정성껏 가꾸어 갈 예정이다. 향후 새마을단체에서는 부녀회와 협조하여 수확한 콩으로 메주를 만들어 판매 할 계획으로 있으며, 여기서 생긴 수익금 전액은 연말 불우이웃과 독거노인을 돕는데 쓰기로 했다.
- TA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