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식경제부 지자체연구소 신규공모에서 고창 복분자연구소 선정
지난 2월 지식경제부에서 지자체연구소 육성을 위한 신규사업을 공모한 결과 그간 수차례 현지 실사와 평가를 거친 끝에 지역연고기반이 우수한 고창 복분자 연구소 건립사업이 선정되었다. 그동안 설치된 전주(생물소재), 임실(치즈), 순창(장류), 진안(홍삼) 등 4개소에 추가하여 금번 고창 복분자연구소가 선정됨으로서 도내 지자체연구소가 5개소로 늘어나게 되었으며, 전국 19개소 중 26%를 점유하게 되어 전국에서 가장 많은 지자체연구소를 보유한 광역자치단체가 되었다. 전라북도는 그동안 복분자 생산량이 ‘07년기준 전국의 86%(고창은 전국대비 45.3%)를 차지하고 있었으나 단순 생산기능에 의존하고 있다는 지적을 받아왔으나 이번 연구소 유치로 연구기능이 추가됨으로서 부가가치를 한층 높일 수 있게 되어 고창이 복분자의 메카로 다시한번 도약할 수 있는 기회를 맞이하였다. 고창 복분자연구소는 고창군 부안면복분자산업 특구내에 총사업비 166억원(국비 69억원, 도비 29억, 군비 68억원)을 투입하여 2012년까지 66,000㎡부지에 건축 연면적 3,300㎡ 규모로 설치될 예정이나 사업규모는 지경부와의 협의과정에서 다소 조정될 예정이다. 연구소에서는 연차적으로 15명(연구인력 10명)을 확보하여 원료의 재배.가공.저장.건조.추출 등 핵심기술을 연구하고, 특히 음료, 주류, 과자류, 기능성 및 건강보조식품 등 고부가가치 상품개발에 주력하게 되며, 품질인증, 기업체 기술지원 및 교육훈련사업 등이 추진될 예정이다. 또한, 전북대학교 고창복분자 진흥사업단(RIS사업단)과의 연계를 통하여 최신기술 정보, 복분자 제품 특허 및 인증 정보, 개발된 제품의 파워 브랜드화, 마케팅 및 DB 구축정보 제공 등으로 사업성과를 극대화할 전략이다. 복분자연구소가 건립되면 지역연고산업의 고부가가치화 및 산업화를 위한 연구개발을 선도할 거점 연구기반 인프라가 구축되며, 현재 추진되고 있는 복분자 클러스터 조성사업과도 연계 추진하여 그 시너지효과가 극대화 되어 향후 3,000억 복분자 시장을 선도하게 될 것이다. 또한, 복분자 품질경쟁력을 강화하여 생산성을 증대시켜 FTA 체결에 따른 농산물 피해를 최소화시켜 농가소득을 증대시키고, 연구소 활동에 따른 향후 1‘340명의 고용증대, 연간 100억원의 수입와인 대체효과, 연간150억원의 관련업체 매출증대 및 지역내 5%의 세수증대효과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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