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적십자사 구미지구협의회(회장 박명옥)는 어려운 환경속에서 꿋꿋하고 슬기롭게 학업에 전념해온 상모중학교 2학년 차모 학생에게 자전거 1대를 기증하였다. 대상자인 차군은 아버지의 사업실패에 따른 후유증이 가정파탄으로 이어져 누나와 할아버지랑 살아가는 조손세대이다. 이번에 사비를 들여 자전거를 전달한 박명옥 회장은 어린 차군이 웃막골 자기집에서 상모중학교까지 먼길을 버스비를 아끼기위해 매일 걸어다니는 모습이 너무 안스러워 기증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또한 적십자사구미지구협의회의에서는 매주 목요일 사곡역 광장쉼터에서 매주 20여명의 회원들이 다양한 식단과 넉넉한 음식으로 독거노인 등 불우한 이웃들에게 『사랑의 무료급식』을 실천하고 있다. 박 세범 상모사곡동장은 늘 외로운 사람들을 위해 등불과 같은 존재로 지역의 그늘진 부분을 세심하게 챙기고 있는 박 명옥회장에게 행정의 사각지대를 지켜주어 감사하다는 인사말을 전하고 차군에게도 열심히 공부하여 국가와 지역을 위해 든든한 일꾼이 되어달라고 격려하고 용기를 북돋아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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