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와 강릉시는 지난해 복권기금으로 조성된 녹색자금(산림청)이 지원하는 도시숲조성 공모사업에 세계무형문화유산으로 선정된 천년 전통 「강릉단오 산림공원」으로 응모, 지원대상사업으로 선정되어 금년까지 2년동안 14억원을 지원받아 관계공무원 및 전문가, 대학교수, 시민단체 임원으로 “강릉단오 산림공원 사업추진단(단장 : 차관섭 도 산림정책관)”을 구성, 강릉단오 산림공원조성사업을 전담 추진하였다. 그간 주차장으로 사용되던 공설운동장부지와 남대천둔치 단오터에 금강소나무 및 느티나무, 이팝나무 등의 큰나무 식재와 벽천 및 연못,계류,산책로 등 편익시설과 신단숲이 있는 산림공원을 조성함으로써, 지난 4일 개막한 강릉단오제는 금강소나무와 느티나무 그늘에서 천년전통의 솔향기가 함께하는 문화축제로 거듭나고 있다. 도는 지난해 8억원의 녹색기금으로 구공설운동장 부지를 대상으로 강릉단오 산림공원의 기반조성사업을 실시하고, 금년도에 6억원의 녹색자금을 추가로 지원받아 금강소나무 및 느티나무 등 큰나무를 단오터에 식재하여 그간 땡볕에서 땀 흘리던 단오 관람객들이 솔향기가 나는 그는 속에서 천년전통을 즐기게 되었다. 강원도는 내년도에도 녹색자금 3억원을 추가로 지원받아 남산공원과 단오산림공원을 연결하는 마무리사업을 실시할 계획으로 있어, 강릉단오제는 아름다운 숲과 사람들의 어울림 속에서 영원히 그 전통을 이어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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